사람 보는 자는 상대방에 대한 사적인 감정을 절제해야 사람을 바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잘 안되고 인정에 무너지다 보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의 한도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결국 문제 될 행동을 보아도 그 심각성을 과소평가하거나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뭉개는 경우가 생기죠. 이는 사람 보는 자 자신이 '곧지 않은' 경우에요. 내가 곧지 않으면, 누군가에 대한 내 판단에도 결함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곧음'은 무엇이고,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솔로 에이저가 꼭 노인들을 가리키는 건 아니에요. 우리나라 솔로 에이저들은 아직 너무 젊고 대부분 현역으로 엄청 바쁘게 살아가고 있죠. 그러다보니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없고, 은퇴하게 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힘들어지죠. 국가적으로 지원되는 일률적 접근보다는 각자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길을 스스로 창조하는 게 필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것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일찍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볼게요.